2023년 6월 9일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하는 날.
보통은 스튜디오 촬영을 많이 하지만, 우리는 제주도 야외촬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비가 올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대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 ~!


사진 스팟에 따라 작가님을 따라 다녀야 하기에 레드캡으로 쏘렌토를 미리 예약해 놓았다.
헬퍼분도 같이 동행해야하기에 SUV 차량으로 ㅎㅎㅎ

새벽부터 일어나 제주도로 온 우리는 공항 근처 김만복으로 아침밥먹으러 갔다.

김만복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매우 좋았다 ㅎㅎ
배를 든든하게 우리는 유아오(유난히 아름다운 오늘) 메이크업&드레스 업체로 향했다.

유아오는 공장형 샵처럼 스태프도 많았고, 손님 또한 너무 많았다.
(드레스 갈아 입기 위해서 무조건 셔츠나 머리안망가지는 옷으로 입고가야해용!)
예쁘게 메컵이랑 머리까지 하고 드레스 피팅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레스에서 우리는 기분이 퐉!!! 상해버렸다.
우리가 예약한건 [S패키지]로 프리미엄라인까지 드레스 2벌 대여가 가능함.
근데 중요한건 피팅할때 블랙라벨까지 같이 보여주신것!
나는 당연히 프리미엄라인까지 예약했기에 거기에 해당되는 드레스만 보여주신줄 알았는데.....
드레스 다고르고 나니 추가 금액 결제하라고함.
피팅할때 내가 "이거 프리미엄 라인까지만 보여주시는 거죠?"라고 물어봤어어야 했나...아휴.....
추가금액 듣고 P패키지랑 10만원 정도 차이나서 그냥 P패키지 "드레스 3벌(블랙라벨포함)"으로 변경했다...
이때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웨딩촬영하러 제주도까지 와서 기분이 너무 상하기 싫었기에
그냥 돈을 지불하기로 훈이와 결론지음...
★추가지불이 싫으실 경우 꼭 피팅전 원하는 드레스 물어보러 직원오면, 해당되는 패키지 라인까지만 보여달라고 하세요!
OR 프리미엄 라인과 블랙라벨 구분해서 보여달라고 하세요!

이왕 사진 찍으러 온거 기분좋게 가보자구~!!
로즈메리 작가님을 만나서 촬영에 대해 간단하게 미팅한후,
우리는 호수로 시작해서 메밀꽃 / 들판 / 바다로 끝나는 순으로 촬영하기로 함 ㅎㅎ
첫번째 호수에는 내폰을 챙기지 않아 사진 한장이 없다....이부분은 매우 아쉬움 ㅠㅠㅠ




들판샷 원하시면 편안한 신발 (운동화, 워커, 장화 등)신으세요! 저처럼 구두만 준비해가지 말라구요 ㅠㅠㅠ
구두보다 운동화나 워커가 진짜 사진 예쁘게 나오는듯 ㅠㅠㅠ


세상에서... 제일 쉽고 제일 편한 뽀뽀 ㅠㅠㅠ
처음에는 너무 부끄럽고 민망해서 입맞춤도 제대로 못했는데 바다에서는 찐하게 계속 붙어있음 ㅎㅎ
14시30분부터 시작해서 거의 20시가 다되어서야 끝난 촬영...
너무 힘들어서 두번 다시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훈이와 동시에 함...ㅠㅠ
진짜 웃는게 예쁘지 않아 자신감 없는 나때문에 작가님이 많이 고생하셔서 너무 죄송했다...
우리가 더 신나고 즐겁게 해야 작가님도 힘이 나실텐데 ㅠㅠㅠ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고서야 내가 왜 자신감이 없었나 후회 막심 ㅠㅠ
너무너무 예쁘 찍어주셔서 진짜 작가님 카메라에 담긴 사진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음 ㅎㅎㅎ
(로즈메리 강강강강추!!!!!!!!!!!)
로즈메리 작가님!! 너무너무 죄송하고 진짜로 엄청!! 감사합니당 ♥
[로즈메리 INSTAGRAM https://instagram.com/rosemarry_snap?igshid=MzRlODBiNWFlZA==]